인천·개성을 여행하기

<인천·개성을 여행하기>
인천·강화와 개성은 근대시기에도 1일 생활권으로 지리적으로 가깝고, 경제·문화적으로도 활발히 교류했던 도시들입니다. 특히 강화와 개성은 고려시대 수도였다는 역사적 공통점도 있습니다.
여행지로 이곳을 찾았던 당시 사람들은 어디로 향했을까요? 지금도 새롭고 낯선 곳에 갈 때면 으레 주요 관광지나 맛집을 먼저 찾기 마련입니다. 옛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. 인천·강화를 여행하는 주요 코스는 인천항과 갑문, 시가지, 각국 공원과 인천공원, 월미도와 조탕, 송도유원지, 인천관측소, 무선전신소와 같은 도시기반 시설과 위락시설 및 대형 공장들이었습니다. 한편 강화의 경우는 강화산성, 마니산, 홍릉, 석릉 등 고려왕릉, 전등사, 고인돌 등 주로 고적 중심이어서 인천과 성격이 달랐습니다. 개성과 인근 지역을 여행하는 주요 코스는 만월대, 선죽교, 왕건왕릉 등을 비롯하여 경덕궁, 대흥산성, 박연폭포, 개성 남대문, 개성부립박물관, 인삼관, 온천 등이었습니다.
명승고적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겼고 박물관, 인삼관 등 새로운 문화시설과 특산품 판매장이 각광을 받기도 했습니다.